앙코르 · 신치훈 지음

이 나이라서, 지금이 유리합니다.

이 나이라서, 지금이 유리합니다.

여는 글 「100m 경주의 규칙이 바뀌었다」

혹시, 이런 순간이 있었습니까

  • 손이 자꾸 멈춥니다. 화면의 버튼 하나 누르는 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 젊은 사람들은 벌써 저만치 가 있습니다.

  • “이 나이에, 이걸 배워서 뭐 합니까.”

  • 좋은 결과는 시간과 집중의 곱이라고 배웠습니다. 그 싸움에서는 늘 젊은 쪽이 이깁니다.

그런데 트랙이 바뀌었습니다.

트랙이 바뀌었습니다.

다리를 대신 뛰어 주는 도구가 생겼습니다. 빠르게, 지치지 않고.

스무 살과 예순이 같은 트랙에 서면 결과가 뻔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면 트랙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다리의 힘이 아니라, 어디로 뛸지 아는 눈입니다.

이 책은 세 걸음으로 함께 걷습니다

“운동을 배워 본 사람은 안다. 고수일수록 힘을 뺀다.”

  1. 첫 걸음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먼저 읽고

  2. 두 걸음

    평생 해 온 일을 도구가 대신하도록 가르쳐 옮기고

  3. 세 걸음

    오늘 작은 한 걸음을 떼는 것

여는 글에서 저자가 직접 밝힌 구성입니다.

무엇이 이기고, 무엇이 이기지 못하는가

손의 속도

유동지능

AI가 이겼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고르는 눈

결정지능

경험이 이깁니다.

1장 「일의 정의가 바뀌었다」가 남기는 문장에서.

이 책이 남기는 문장들

  • 01

    일이 '어떻게(과정)'에서 '무엇(결과)'으로 옮겨 갔다.

  • 04

    AI는 경험을 없앤 게 아니라 경험으로 들어가는 '입구'(신입 일자리)를 없앴다 — 그래서 지금 경험자가 유리하다.

  • 06

    경쟁의 장소가 '만들기'에서 '고르기'로 옮겨 갔다 — 백 개의 답은 고르는 눈이 없으면 백 개의 짐이다.

  • 08

    에이전트는 물은 것만 답한다 — 틀린 질문에는 정확하게 틀린 방향의 답이 온다.

  • 11

    시키는 법은 곧 가르치는 법이다 — 왜 하는가, 어떻게 하는가, 끝나면 어떤 모양인가. 신입에게 하던 세 가지가 에이전트에게 그대로 통한다.

  • 17

    에이전트는 모르는 것 앞에서 멈추는 대신 그럴듯하게 지어낼 때가 있다 — 자신 있는 말투는 확신의 증거가 아니라 문체의 흉내다.

  • 23

    은퇴가 앗아 가는 것은 판단력이 아니라 실행팀이다 — 그 팀을 에이전트로 다시 갖는 것이 1인 사업의 핵심이다.

각 장은 이렇게 엽니다

알고리즘은 천 명을 안다. 당신은 한 사람을 안다. 이 시대에 더 귀한 건 뒤쪽이다.
3장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5장 · 《논어》 위정편, 온고지신(溫故而知新)
도착지를 모르는 채 출발한 사람에게는, 어느 길도 맞는 길이 아니다.
12장
만들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랐던 것은 재능이 아니라 문턱이었다.
20장

25개의 장, 하나씩 짚어 갑니다

01일의 정의가 바뀌었다
02AI를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 — 확률로 짜인 상대
03초개인화 시대, 경험이 다시 필요해졌다
04AI가 구한 시니어, 밀어낸 주니어 — 지금, 한동안은
05경험: 수십 년을 재포장한다
06판단과 안목: AI는 답을 주지만, 고르는 건 나다
07감(感): AI가 끝내 못 읽는 방의 공기
08묻는 힘: 답은 에이전트가 만들고, 질문은 사람이 만든다
09두려움과 만나기: 그래도 두렵다면, 정상이다
10처음 맡겨 보는 날
11지시는 가르침이다: 위임은 자기 복제다
12미래를 먼저 본다: 첫 동작은 손이 아니라 눈이다
13거꾸로 구현한다: 절차를 짜지 말고, 끝을 넘겨라
14누가·무엇·결과: 세 가지 질문
15하나씩 가르친다: 통째로 던지지 말고, 한 층씩 올려라
16되물어 고친다: 창을 닫지 말고, "왜 이렇게 했어?"
17AI가 틀릴 때: 믿되, 검수한다
18안목으로 빌려 쓴다: 좋은 본보기 하나가 백 마디 지시를 이긴다
19나에게 맞는 방식: 원리는 하나, 방식은 당신의 목표가 정한다
20상상의 시대: 떠올린 것이 형태가 된다
21탐구의 시대: 묻는 사람에게 세상이 교실이 된다
22콘텐츠로 시작한다: 밑천 없이 여는 가게
23혼자 시작하는 작은 사업: 직원 없이 팀을 갖는 법
24AI와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람처럼 대하되, 사람이 아님을 안다
25오늘 당장, 첫걸음: 시작해서 준비가 된다

먼저 읽은 분의 말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읽어내는 오랜 ‘감’이야말로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최고의 무기임을 실감합니다. 이 책은 일의 규칙이 ‘빠른 손’에서 ‘결과를 고르는 눈’으로 바뀐 시대에, 우리가 치열하게 쌓아온 삶의 궤적이 어떻게 AI를 지휘하는 강력한 밑천이 되는지 명쾌하게 짚어 주었습니다.

— 김상준 · 명상채널 ‘숨, 쉬어가는 숲’ 운영자

책 정보

지은이
신치훈
쪽수
284쪽
판형
158 × 231 mm
책등
16.9 mm
ISBN
979-11-220939-2-6
제작
교보 바로출판 POD

트랙에서 내려올 때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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